
“우리네야 먹고 사는 문제가 걸려 있는 소식들에 당연히 눈길이 먼저 가죠. 행사소식 좀 많이 실어주세요.”
지난해 계성초등학교 옆으로 새 건물을 지어 이전한 현대꽃화원의 김무환 독자는 꽃집운영만 벌써 16년째로 불경기를 몇 번이나 겪는 어려움속에서도 꿋꿋히 화원을 운영해왔다. 무뚝뚝한 성격에 절대 ‘에누리’를 허용하지 않는 칼같은 그의 영업방식에도 한번 찾아왔던 손님들을 다시 또 찾아오게 하는 비결은 곧잘 덤으로 얹어주는 작은 화분과 결코 눈속임으로 이득을 취하지 않는 정직의 힘인 것 같다.
“사실 아침부터 바쁘니까 자세히 신문 들여다 볼 시간도 없어요. 그래도 1면에 실리는 기사는 중요한거니까 신경써서 읽는 편이고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나 특별한 재주를 가진 사람들 이야기엔 관심이 가더라구요.”
스스로 필요해서 당진시대를 구독하게 되었다는 김씨는 비록 제목만 훑어볼 때도 많지만 한주라도 거르면 허전한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문예의 전당이 개관하면서 크고 작은 문예행사는 물론 유치원재롱잔치 같은 것도 그곳에서 열리더군요. 당진시대가 매주 그러한 행사들을 소상히 안내해줬으면 좋겠어요. 저에게는 영업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고 재롱잔치 같은 경우 항상 손주들 소식에 목말라하시는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