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을 평가한다면?

- 우선 주민과 행정기관, 기업이 앞으로 각자 어떤 일을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사실상 고로제철소 입주가 결정된 이상 행정기관은 기업이 환경오염저감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기업은 올바른 기업마인드를 갖고 환경오염 피해 저감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해외제철소의 환경오염 피해는 어떠한가?

- 제철소는 종합적인 공해산업이다. 환경오염피해가 없을 수가 없다. 다른 부분보다 원자재 야적장에서 발생하는 비산 먼지 피해가 우려된다. 오이타 제철소는 야적장 주변에 24m 높이의 방진막을 둘러치고 주거단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 제철소를 세웠지만 주거단지의 주민들은 그래도 비산먼지 피해가 있다고 얘기한다.

두 제철소는 비산먼지 피해에 대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나?

- 비산먼지 피해에 대해서는 방법이 없다. 현대제철이 도입하겠다는 EOS(배출물 최소화 소결법)공법이나 활성탄흡착설비 등을 제대로 갖춰도 비산먼지 피해는 발생한다. 이 부분은 제철소 관계자들도 인정한다.

송산·송악 주민들의 입장은 어떤가?

- 제철소가 공해물질을 심각하게 배출한다 해도 사실상 입주가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주민들은 현대제철이 EOS공법이나 전기 집진기 등 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운영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주민감시단을 구성해 철저하게 운영실태 등을 모니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