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해변 유채꽃 마라톤대회 개막식에서 민종기 군수가 내빈으로 소개돼 당진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석문방조제에서 열린 제4회 해변 유채꽃 마라톤대회 개막식에서 이날 진행을 맡은 사회자가 내빈 소개 중에 “민종기 전 군수님께서 오셨습니다”라고 소개한데 이어 식이 끝날 무렵 민종기 전 군수라고 소개한 것이 잘못이라며 민종기 군수라고 정정했다.

이날 내빈소개에 대해 한 네티즌은 본지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소개와 실수, 그리고 정정멘트까지 무려 세 번이나 당진 해변유채꽃 전국마라톤대회 개막식에서 민종기 후보가 호명됐다”며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해 당진군선관위의 관계자는 “행사에서 예비후보자를 소개한다든지, 축사를 시키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의 소지가 있다”며 “정확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변 유채꽃 마라톤대회 주최측은 “기획사의 의뢰로 진행을 맡은 외지출신 사회자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누군가가 전해준 쪽지를 보고 소개한 것 같다”며 “협회에서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소개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세웠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