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최기환·윤석재씨 등 신청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5·31지방선거 출마자 후보등록을 앞두고 그동안 물밑접촉만 이뤄졌던 군의원 비례대표 공천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열린우리당에서는 지난 4월 신청의사를 확실히 밝힌 안임숙 전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장과 지난 11일 정일수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이 비례대표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군당원협의회 손인교 운영위원장은 “충남도당에서 여러 명의 후보를 놓고 심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해 추가로 공모했고 정일수씨가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열린우리당은 군의원 선거 ‘나’선거구에서 공천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최장옥 석문우체국장에게도 비례대표 제의를 했으나 최씨의 거절로 무산됐었다.

또한 그 전에는 이준섭 전 당진참여연대 회장에게도 영입제의를 했었으나 이준섭씨도 거부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병노 자유총연맹 당진지부 사무국장도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손인교 운영위원장은 “복수후보를 놓고 운영위원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순위를 정하도록 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정하지 못했다”며 “충남도당에 결정을 위임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에서는 도의원 1선거구에 출마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하고 출마를 포기했던 정한영 당진군수의사협회장의 부인인 최윤경(39) 한나라당 당진군위원회 차세대위원장이 1순위로 공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석래 한나라당 당진군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최윤경씨가 1순위로 공천을 받을 것 같다”며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최종승인만 남았다”고 말했다.

최윤경씨는 천안복자여고와 충남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당진에서 삼보컴퓨터 학원을 운영했었으며 정보고, 계성초, 조금초, 고대중학교 등에서 컴퓨터 강사를 맡기도 했다. 최씨는 충남 전체 시도의원 비례대표 중에서도 최연소다.

한나라당은 2석이 비례대표이지만 3명까지 공천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이홍근 전 도의원과 신명자 전 당진여성라이온스클럽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중심당에서는 도의원 2선거구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최기환 중앙당 청년위원장과 윤석재 전 김낙성 군수 비서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기환씨는 “당에서 신청을 내라고 해서 우선 신청서는 접수했다”며 “아직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후보등록을 앞두고 과연 각 당의 1순위 공천자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