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이 월드컵으로 2006년의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잠못 들고 두 눈을 부릅키며 외치는 ‘대~한민국’.

인류의 축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한 그 피나는 훈련을 통해 선발된 각국의 대표 선수들을 보자면 역경을 딛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장하기까지 인고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선수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고생이 심한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아, 이 정도로 마치고...

오늘은 한 번 일반적인 개들의 감각을 통해 대표팀 선수들과의 비교를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개들은 뇌 중에서도 특히 대뇌가 매우 발달이 되어 있어서 감각중에서 청각과 후각이 매우 뛰어납니다. 특히 후각은 여타 감각을 제치고 가장 예민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평가하기는 힘드나 사람의 10만배에서 10억배까지도 더 발달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의 인지는 대부분이 후각을 통해서 이루어 진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개체의 성별이나 각 개체의 구분도 후각으로 하며 먹이를 찾는데도 주로 시각보다는 후각을 통해서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눈 수술을 한 경우에도 우리의 강아지들은 아무런 탈없이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고요.

또한 청각의 경우는 사람의 청각과 비교한다면 사람은 보통 2만Hz까지의 소리를 감지하는데 반해 개들은 7만~12만Hz정도로 사람의 4배나 먼 거리까지의 소리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의 차소리도 금새 알아 차리는 것이고요.

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개들은 시력이 매우 좋을것이라 생각을 하는데 개들의 시력은 보통 100m 정도의 거리에 있는 주인도 잘 분별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나 반면에 움직이는 물체에 대해서는 매우 예민하게 반응을 한다는 점을 아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타고난 신체적인 감각을 응용하여 특정 축구공의 냄새를 개들에게 익히고, 자기편의 동료를 익힌다면 아마 드리블 및 팀플레이에서는 훌륭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개들은 타고난 감각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한 네델란드 오렌지 군단의 토탈 싹커와 견줄 수 있는 재능을 타고 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작은 애완견에게까지 축구공을 가지고 훈련을 시킨다는 것은 무리겠지만, 한번쯤 중형견 이상의 애견이라면 실내나 시원한 나무 밑에서 이 축구의 붐을 연장시켜서 주인과 함께 월드컵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축구 선수로서의 자질 테스트를 한번정도 시켜보심은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혹시 압니까? 시간이 지나면 개들을 위한 월드컵이 생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