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리 강아지랑 같이 동남아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해요?”
그렇습니다. 아마도 성인이라면 도시에서 시골까지 해외여행 한번 다녀오지 않으신 분들이 얼마 되지 않으리라 봅니다.
현대의 생활에 있어 이젠 해외여행은 필수가 되다보니 종종 애완동물과 함께 여행을 하려 하는 분들이 늘면서 필요한 서류 및 방법에 대한 문의가 있어 제반 사항을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항공사마다 그 규정이 다양하나 국내항공의 경우에서는 동반 여행이 가능한 동물은 집에서 사육이 되고 있는 보통 개, 고양이, 애완 용새에 한하며, 토끼, 햄스터, 거북이, 뱀, 돼지, 병아리 등은 운송이 불가능한 종류입니다. 또한 개 중에서도 공격성이 강한 핏불 테리어, 롯트와일러, 도베르만 및 투견의 경우에는 운송이 제한된답니다.
애완동물과 함께 여행시에는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최소 8주 이상은 되어야만 항공운항시 스트레스가 덜 한다고 하며, 보편적으로 자동차로 장거리 이동시 안정제를 사용하나 항공기에는 안정제나 수면제를 사용하게 되면 체온과 혈압이 떨어져서 위험할 수 있으니 이런 약물은 사용을 기피해야 합니다. 약물을 투약했거나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공격적인 동물은 운송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행시 쉽게 간과하는 것이 동물의 이동시에는 국가간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 바로 서류입니다. 즉, 미국 여행시 비자면접을 받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요.
운송서류로는 국내선의 경우에는 필요 없으나, 국제선의 경우에는 자국민의 건강과 자국 동물의 법정 질환 예방 차원에서 광견병 예방 접종 확인서 및 건강 진단서를 발급 받아 공항에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검역증명서를 받을 경우에만 동반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 명심하십시오. 아무 생각없이 출국하려고 공항에 갔다가 공항에서 되돌아오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광견병 백신의 경우에는 출발하기 30일 이전에 접종을 해야만 허가가 되며, 이는 광견병에 대한 면역형성이 보통 30일 정도가 지나야 되기 때문에 출국하기 30일 이전에 꼭 접종이 이루어져야 공항 통관이 가능하답니다.
국가간 차이로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현재 영연방 국가에서는 자국으로의 동물 반입이 매우 까다로워 규제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동물과 함께 출국하거나 입국시에는 사전에 반드시 이용하는 항공사 뿐만 아니라 국제공항이나 국제항구에 상주하고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역관과 반드시 상의하셔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