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평곤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이 용산 공원에 설치됐다.
▲ 최평곤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이 용산 공원에 설치됐다.

지역의 설치미술가 최평곤씨가 용산미군기지가 철거한 자리에 조성될 예정인 용산공원에서 대나무로 만든 설치미술작품 ‘용오름-124년의 꿈’을 제작했다.

‘용오름’은 용산기지의 공원화를 통한 용산의 웅비를 승천하려는 용의 모습으로 상징화시킨 작품이다. 용의 총길이는 50m이며 높이가 15m에 이른다. 초기에는 푸른 대나무로 된 청룡의 모습이나 점차 대나무가 황색으로 변해 감에 따라 황룡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 작품은 국무조정실 용산민족역사공원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한명숙·선우중호)가 문화부의 협조를 얻어 최평곤 작가에게 의뢰해 제작됐다. 철골과 대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어린이 두 명이 용의 몸에 타고 승천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인근 대형 아트 벤치와 함께 8천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최씨는 “작품을 통해 용산기지가 문화·생태공원으로 거듭나 국민의 삶에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재탄생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