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치미술가 최평곤씨의 작품「파랑새」가 서울시립미술관 앞마당에 전시됐다.
지난 29일, ‘분단의 벽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서울 시립미술관 1층 전시장에서 열린 기획전에는 정전 50돌을 맞이해 분단의 고통과 반전·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 기획전 ‘분단의 벽을 넘어’의 상징적인 작품인 최평곤씨의 「파랑새」는 대나무를 쪼개서 일일이 엮어 만든 높이 10m의 거대 조형물이다. 이 작품은 소녀와 소녀의 손에 사뿐히 앉은 파랑새를 통해 50년의 세월동안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살아온 우리 국민들의 염원과 핵무기로 위협받고 있는 세계평화에 대한 소망을 간절하게 담아내고 있다.
최평곤씨는 지난 2000년 묵은 천년과 새로운 천년이 만나는 때, 해뜨는 마을 왜목에 높이 12m의 거대한 사람형상 구조물 19개를 바닷속에서부터 해변가와 마을을 지나 언덕을 넘어 논에 이르는 2km의 거리에 연속적으로 설치한 바 있다.
최평곤씨의 작품 「파랑새」가 전시되고 있는 이번 기획전은 8월 말까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