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과 JFE스틸의 임원들이 협정 조인식을 갖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JFE스틸 오데 상무, 동국제강 김영철 사장, JFE스틸 바다 사장,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회장, JFE스틸 후쿠시마 부사장, 장세욱 전무.
▲ 동국제강과 JFE스틸의 임원들이 협정 조인식을 갖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JFE스틸 오데 상무, 동국제강 김영철 사장, JFE스틸 바다 사장,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회장, JFE스틸 후쿠시마 부사장, 장세욱 전무.

당진의 고대공단 20만평에 150만톤 후판공장 설립 공식 발표

동국제강이 일본의 JFE스틸과 협력해 당진의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에 고급강 중심의 신규 후판(선반제조에 중요하게 쓰이는 두꺼운 철판) 공장을 건설해 고급강 중심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과 일본 JFE스틸의 바다 하지메(馬田一) 사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동국제강 본사에서 전략제휴확대 협정 조인식을 갖고 당진의 신규 후판공장 건설을 계기로 상호 출자와 기술 공유, 슬래브 장기공급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JFE스틸은 이를 위해 동국제강의 당진 후판 공장 건설을 위한 기술 제공과 함께 조기 안정화를 지원하게 되며 고급 후판 제조기술도 제공한다. 또한 양사는 슬래브 장기 공급과 구매를 보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상호 신뢰를 담보하는 차원에서 자본제휴를 확대한다. 양사가 상호 출자하는 것을 바탕으로 해서 JFE스틸이 동국제강의 지분을 15%까지 늘리기로 했으며 동국제강은 JFE스틸의 지주회사인 JFE홀딩스의 주식 100억엔 상당을 매입하기로 했다.

동국제강과 JFE스틸은 1999년부터 상호협력기본협정(당시 가와사키제철과 포괄적 제휴를 위한 상호협력 기본 협정 체결 후 JFE스틸이 승계함)에 따라 JFE스틸이 동국제강의 지분 4.09%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사는 슬래브 장기공급과 기술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동국제강은 후판 사업을 철강사업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아래 당진 20만평의 부지에 연산 150만톤 규모의 신규 후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당진 후판 공장에는 총 7600억원을 투자하며 2007년 1월 착공해 2009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현재 조선용 후판 생산 중심인 포항 2후판 공장과 합해 300만톤의 고급강 생산 체제를 갖춘다. 특히 조선용 후판을 주력으로 하며 압력용기용 후판, 라인파이프용 후판, 고강도 후판, 극후물 후판 등으로 고도화하고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JFE스틸과는 1999년부터 신뢰관계 유지와 장기 비즈니스 관계 유지, 윈윈 비즈니스 수행이라는 3가지 경영 대원칙을 공유하고 있다”며 “형제와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비하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후판 전문기업으로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