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장애인 아시안경기대회

고대면 유희명씨 동3 획득

펜싱 3개 부문에 출전 모두 동메달

97년 국립재활원에서 시작, 꾸준히 기량연마

제7회 방콕 장애인 아시안경기대회에서 고대면 성산3리의 유희명(남, 30세, 지체1급)씨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유씨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 제7회 방콕 장애인 아시안 경기대회 펜싱종목에 출전하여 에뻬 개인전과 에뻬 단체전, 프로페 단체전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 혼자서 세개의 동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해 당진군의 명예를 드높였다.

지난해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펜싱 에뻬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유씨는 “메달획득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지만 기대했던 결과에 미치지 못해 만족스럽지는 않다”며 금메달을 따지 못한 사실에 대해 못내 아쉬워했다.

97년 국립재활원에서 펜싱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서울체대에 매주 한번씩 찾아가 연습하는 등 꾸준히 기량을 연마해온 유씨는 “일대 일로 상대와 맞서는 짜릿함 때문에 펜싱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며 “체력적·정신적으로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특히 장애인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 5월에 있는 선수권대회에 대비해서 또다시 연습에 들어간 유씨는 앞으로 2천년 시드니대회 메달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