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지역의 장애인 부모 단체, 교사 단체, 장애인 단체, 시민사회 단체 등으로 구성된 연대 단체인 충남장애인교육권연대가 지난 9일 천안역 광장에서 현행 장애학생 교육지원에 관한 유일한 법률인 특수교육진흥법의 한계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장애인의 교육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남장애인부모회(회장 심효숙)를 비롯해 전교조 충남지부와 각 시군 장애인부모회 지회 임원단이 참여했으며, 당진지회의 구자만 회장과 아산지회의 김성림 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장애인교육권연대는 기자회견문에서 “그동안 우리 장애아이들은 교육의 현장으로부터 차별받고 소외되어야만 했다”며 “장애아동의 특수교육 수혜율 25%, 장애인 중 45.2%가 초졸 이하 학력, 고교를 졸업해도 이들 중 40%는 갈 곳이 없어 시설이나 가정으로 내몰리는 현실이 우리의 장애인교육환경이 얼마나 열악하고 심각한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8일 국회의원 229명의 이름으로 공동발의(대표발의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되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장애인교육지원법안의 처리가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끝없이 늦어지고 있다”고 성토하고 “이에 충남장애인교육권연대는 전국의 모든 장애인교육주체들과 함께 국회와 정부가 장애인교육지원법을 즉각 제정하고, 장애인 교육 차별을 철폐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후 참가자들은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천안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