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읍에 거주하는 응웬디호웬삼 씨는 베트남에서 한국에 온지 어느덧 5년이 다 되어가는 결혼이주여성이다. 남편을 따라 당진에 온 그는 현재 5살인 딸과 3살인 아들 그리고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그가 지금의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시련은 있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당시 한국어를 배우지 못해 말이 통하지 않아 몹시 막막했다. 그랬던 그는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알게 되면서 한국생활에 적응해 갈 수 있었다. 센터는 그녀에게 한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다(문화)잡(job)고(go)’라는 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제공했다. 그는 이번 제5회 당진시다문화대축제 잡(job)다(多)한(韓)마당에서 결혼이주여성들과 같이 퓨전 월남쌈을 만들어 판매했다. 그는 “손님들이 맛있다는 말을 할 때마다 힘이 난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4개월 뒤에 있을 TOPIK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금의 목표는 시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 혼자의 수입으로는 생계유지가 힘들다”며 “아이들이 놀이방에 있는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할 수 있는 일을 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일자리창출-자아실현 사업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직업 연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박세리 학생 시민기자 dlqto10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