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입주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송악주민들만 떠안고 정작 자신들은 다른 곳으로 가버리면 그 공장은 ‘공해공장’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까? 입으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다면서 왜 다른 지역에서 사는 겁니까?”

김정환 송악발전협의회 초대회장은 창립배경에 대해 최근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지역의 현안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송악면의 발전에 힘을 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그린의 폐기물소각장 적정통보와 관련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었습니다. 지난달 열렸던 주민토론회를 계기로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김정환 회장은 최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잇따라 사원아파트 부지를 송산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공장입주에 따른 공해피해는 송악주민들이 입고 있는데 정작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사원아파트는 다른 곳에 짓는다는 것은 지역민들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못박았다.

김정환 회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결집해 활동하겠다며 집단민원이나 집회 등도 불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