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버스터미널 설명회 성과와 기대
이홍근 당진군 개발위원장
터미널은 그 지역의 관문이요, 인상이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관문을 만들어 새로운 당진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 13만 군민 뿐만이 아니라 우리지역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편리하도록 설계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해부터 위원회가 구성이 되고 설문조사와 함께 지난 1월 30일에는 용역회사를 통한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신중한 노력은 주민을 위한 행정의 진일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주민설명회에 많은 군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고 예정입지에 대한 분석과 기본계획 설명 또한 주민들로부터 각 예정지역의 특수성에 공감을 얻었으며 성공적인 도시행정의 일면으로 지역발전에 큰 수확임에 틀림이 없었다고 하겠다.
돌이켜 생각해 볼 때 소도시의 발전과정은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시장을 옮긴다든지, 터미널의 이동문제와 직결되어 왔고 그 지역 발전의 번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것이 주지된 사실이기 때문에 당진의 경우도 숙원사업인 터미널 이전문제 역시 지역에 따라 첨예한 대립이 예상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원칙과 순리에 있다고 본다. 터미널 이전 위치선정 기준은 도시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도시계획법과 시행령이었고 관련된 추진규정에 따라 이루어질 때 재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금번 실시한 당진 공영버스터미널 이전 주민설명회 역시 그러한 절차와 규정 속에 이루어진 것이라 볼진대 이제는 실행원칙이 제시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확실한 공감대가 형성되리라 믿는다.
이러한 의미에서 주민설명회시 의견서 제출을 유인물로 제시했기에 부담없는 마음으로 지상을 통하여 실행원칙을 몇가지 의견으로 제기하는 바이다.
첫째, 터미널 이전문제를 당진이라고 하는 소도시의 규모와 장래성으로 볼 때 중단기적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중장기적으로 볼 것이냐 하는 도시발전의 형태와 인구증가 대비에 따라 기본원칙이 정해져야 할 것으로 본다.
둘째, 당진의 도시계획이 지난해 전반에 발표되었으나 터미널 관계는 미결된 상태에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보완사항으로, 이를 도시계획구역내에 설치할 것이냐 아니면 장차 신도시와 연계성 있게 도시계획구역 밖에 설치할 것이냐 하는 문제도 확실하게 정립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세째, 터미널 이전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군적으로 지난해 11월 실시한 바 있다. 설문조사 내용중 가장 비중높게 나타난 항목 한두가지는 주민의사 반영 입장에서 참고되어야 할 사항으로 본다.
네째, 경제성에 관하여 참고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제성에 관해서는 광의내지는 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겠으나 터미널 설치에 따른 조성단가만을 중요시 할 것이냐 아니면 연관된 지역경제의 효율성으로 볼 것이냐 하는 점도 위치선정에 고려되어야 할 사안으로 본다.
이와 같은 사항 이외에도 많은 기법이 있겠지만 참고적으로 주민설명회시 예정후보지의 특수성에 대한 자료와 함께 기본적 실행원칙이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타당성 있게 제기된다면 주민의 공감과 이해로 지역발전에 새로운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서 그 절차에 따른 의견을 제시하며 건설적인 도시행정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