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31일 순천향대학교와 당진군이 ‘현대제철 주변 환경조사 학술용역’을 체결한 후 고로제철소 건설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이 진행되고 있다.

건강검진 대상을 노출군과 비노출군으로 나눠 해당 질병원인을 규명하며 노출군으로는 제철소 건설 지역인 송악·송산면 주민, 비노출군으로 대형 배출업소 등이 없는 면천면 주민지역을 선정했다. 성별·연령별로 구분, 총 600명(1개면당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를 위해 순천향대학병원 의료진 등 25명이 현장에서 만 9세부터 만 65세 미만의 주민을 대상으로 자기 건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폐결핵 및 기타 흉부질환, 고혈압성질환, 고지혈증, 간장질환, 신장질환, 빈혈증 등 학술연구 대상항목에 모두 포함하여 검진한다.

노출지역인 송악면에서는 12일부터 3일간 고대1리 마을회관에서 실시되며, 송산면에서는 15일부터 2일간 가곡리 마을회관에서 실시된다. 비노출지역인 면천면에서는 19일부터 2일간 면천복지회관에서 실시된다. 대상자 미검진시 추가 일정을 잡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학술연구를 위해서는 성별, 연령별로 고루 검진을 받아야 하나 대부분 노인들로 향후 코드 구축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많은 청장년층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당진군은 현대제철 주변지역 환경조사 및 주민건강실태 조사를 위해 군과 현대제철이 공동 분담하는 방법으로 총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를 용역기관으로 선정해 4계절 환경측정, 주민건강, 생활패턴에 따른 환경노출 평가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조사연구를 1년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