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들의 물가인하 노력 있어야"

당진군 물가안정대책회의 군 물가관리팀 운영 등 세부추진계획 수립

당진군 물가대책위원회가 대책회의를 갖고 물가안정을 위해 군과 각 경제관련 단체들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이철환 부군수와 관련 실과장 및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높은 물가수준으로 인해 서해대교 개통시 지역의 상권이 수도권에 넘어갈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당진군 각 실과장들은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물가를 지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진군은 물가안정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으로 가격인하 시범거리의 지정·운영을 통해 업소 자율적으로 각종 요금 및 가겨을 10%정도 인하하도록 유도하여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물가관리팀의 내실운영을 통해 6개분야 80개 품목의 가격동향 파악 및 물가요인을 분석하여 기습·과다인상을 억제하게 된다.

또한 매월 5일과 14일, 23일 3회에 걸쳐 물가조사를 실시하여 물가동향을 비교·분석, 지역언론을 통해 공개하고 업소별 경쟁을 통해 가격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설에 대비해서 설 성수품 20개 품목의 수급과 가격동향 등을 점검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분야별 물가안정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사회복지과 위생분야에서는 개인서비스 요금을 자율인하하도록 조치하여 지난해 말 한자에 1천5백원하던 커피값이 올해 1천3백원으로 내렸고, 위생분야 중점관리대상 31개 품목을 업소별로 카드관리하여 표시된 요금의 적정 준수여부를 지도·점검하게 된다.

이철환 부군수는 "현재 당진군의 상권이 아산만과 서산으로 양분될 지경"이라며 "이 상태에서 서해대교가 뚫리게 되면 소비역류현상까지 우려된다"며 "공무원만 가지고는 안되고 각 업소들의 원가절감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봉 상공회장은 "지역업체들의 마음가짐이 문제"라며 "각 분야마다 모두 이유는 있겠지만 조금씩 양보해서 가격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대책위원들도 물가문제가 심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앞으로 함께 뜻을 모아 물가가 안정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위원명단 △위원장:김낙성 △부위원장:이철환 △위원:성기문(군의원), 염기성(경찰서 방범과장), 최종성(교육청, 학무과장), 김종훈(농협중앙회 군지부장), 강복만(수협조합장), 최은범(축협 조합장), 김동옥(대전 일보 기자), 차철회(음식업 군지부장), 최성동(이용업 군지부장), 손월순(미용업), 최원부(휴게실 군지부장), 신효철(주부클럽 군지부장), 정진봉(상공회장), 신현창(시장조합장), 이향주(사회복지과장), 이수(산업수산과장), 김태인(산림축사과장), 김봉환(지역경제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