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측 "특정정당 비난발언" 문화원 "정치적 의도와 무관"

당진 문화원(원장 민영근)에서 개최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초청강연회의 강연 내용 중 일부 내용에 대해 선거법 위반 시비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8일, 2백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동길 명예 교수는 "태평양시대에 즈음해 소중히 가꾸어 나갈 우리문화'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역대 정권의문제점과 함께 현 정치상황에 대한 비판을 했는데 이중 일부 내용이특정정당을 겨냥했다는 것.

이에 따라 선관위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김교수의 발언이 특정정당에 불리한 내용이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민주당 류지환 선대위 본부장은 "김 교수의 발언내용 중 민주당을 지칭해 '운동선수와 문예인 까지 정치에 끌어들여서야 되겠는가'라고 말한 부분이 있다"며 "특정 정당을 편들기 위한 계획적인 강연회"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러한 의혹의 밑바탕에는 최근 김 교수가 각종 자민련 지구당 행사에 참석했던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당진 이에대해 당진 문화원의 김진석 사무국장은 "사전에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충남 선관위에 문의해 제목을 선정하고 내빈 소개 및 축사도 생략하는 등 최대한 노력했다"며 "정치적 의도와는 전혀 관련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