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박선태 남산교회 담임목사
많은 사람들이 소유를 늘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거기에 행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소유와 행복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다. 사람들은 많이 소유하면 거기에 행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결코 거기에 행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동물적인 행복과 인간적인 행복은 다르다. 배불리 먹고 잘 입어서 행복하다면 그것은 극히 동물적인 것이다. 동물적인 본능의 충족으로 만족을 느낀다면 그 사람은 동물과 같은 수준으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
사람이 먹어야 살지만 결코 이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삶의 가치와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오늘 행복한 것으로 알고 붙들었는데 내일 그것으로 인해서 후회가 된다면 이는 불행한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거짓된 행복에 너무 많이 속고 살았다. 이것을 소유하면 행복하겠지 하고 미친듯이 잡아 보았지만 결국은 그것에 속은 것을 깨닫지 못하고 또 계속 속고 있다. 이제 더이상 속지 말고 눈을 뜨고 살자. 그리고 참 행복을 가르쳐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어보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인간의 행복이란 자기 존재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하는 데서 얻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는 진리에 이르기까지는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은 영원히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해준 은혜이다. 행복은 결코 세상적인 것이 아니다. 또한 인간의 노력이나 환경의 변화로 얻는 것도 아니며 소유에서 얻는 것도 아니다.
행복한 사람은 언제나 행복하고 불행한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불행하다. 그러므로 행복은 하나님과의 절대 관계요, 자기 행복관이 어떠한가에 달린 것이다. 불행한 사람들은 대개 염려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염려는 불행의 씨앗이다. 지금도 세상 사람들은 운명적으로 염려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행복은 인생의 질적인 문제이지 결코 양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인생이 행복하려면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소유하려는 데서 벗어나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의 자세를 가질 때 비로소 행복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행복을 알게 되며 행복을 누리며 또 행복을 생산하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행복을 어디에서 찾았는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주리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