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곳곳 윷놀이판

근심없는 한해·풍년농사 빌어

종합) 정월 대보름을 맞아 군내 각 마을과 사회단체에서는 흥겨운 윷놀이와 마을잔치 등을 열어 화합을 다지고 풍년농사와 사고없는 한해가 되길 기원했다.

합덕청년연합회(회장 한광희)는 지난 27일 대보름을 앞두고 연합회 사무실에 모여 윷놀이, 제기차기, 막걸리 마시기 대회 등 흥겨운 행사를 열고 화합을 다졌다. 역대 회장단이 푸짐한 상품을 내놓아 더욱 풍성했던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지역경제의 오랜 침체로 움츠러 들었던 가슴을 모처럼 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즐겼다.

우강 농촌지도자회(회장 이영우)와 생활개선회(회장 한기순)도 지난 2일 우강농협 지하식당에서 윷놀이 행사를 열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환호성과 기운찬 함성이 하루종일 행사장을 울리는 가운데 참석자들은 겨우내 묵혀 두었던 잔근심들을 털어버리고 희망차게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윷놀이에서는 비료, 분무기, 비닐 등 각종 농자재가 상품으로 주어져 회원들을 즐겁게 했다.

마을 어르신 모시고 잔치

유곡리 자율방범대·버들회

송산면 유곡리 자율방범대(대장 최교영)와 청장년모임인 버들회(회장 최재청)는 지난 1일 대보름을 맞아 마을노인과 주민 1백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푸짐한 경노잔치를 열었다.

윷놀이, 농악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행사도 어우러져 더욱 흥을 돋웠던 이날 잔치에서 노인들은 젊은이들이 마을을 위해 고생한다며 30만원 상당의 허리띠를 선물해 세대간에 훈훈한 인정이 오가는 행사가 되기도 했다.

합덕 상흑마을 윷놀이

소년가장에 장학금도

합덕읍 상흑마을에서는 지난 2일 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푸짐한 윷놀이를 즐기고 화합을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마을 청년모임인 향청회(회장 김기성, 이장)에서 소년가장인 김진호군에게 장학금 20만원을 전달했으며, 마을일에 늘 관심을 가져준 합덕읍 분담직원 한급우씨에게 감사패를 주기도 했다.

윷놀이 우승자에게는 방제기, 낫, 갈퀴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져 주민들의 부러움을 샀다.

할아버지·할머니 노래경연대회

교로3리 청년회 마련

석문면 교로3리 청년회(회장 서석규)는 지난 2일 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 1백여명을 초청해 경노잔치를 열었다.

청년회에서 기금 3백여만원을 내놓아 마련한 이날 잔치는 농악놀이와 노래경연대회까지 이어져 적적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어르신들을 모처럼 기쁘게 했다.

밤 늦게까지 이어진 노래경연에서는 임종달씨가 최우수상을, 전동연 할아버지가 장수상을 수상해 식기셋트를 선물로 받았다.

청년회에서는 매년 이같은 화합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