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과 명칭이 새마을 운동 37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충남도 16개시·군 중 유일하게 새마을과 명칭을 존속시켰던 당진군 새마을과는 이제 주민생활지원과 산하 새마을 팀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당진군의회는 지난 15일 농산새마을과에서 농산팀으로 과 명칭을 조정하고 새마을업무를 주민생활지원과로 업무 조정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행정기구설치 조례전부개정조례안 원안 가결했다.

1과 1사업소 2개팀을 신설하고 2실 13과 1단, 2직속, 3사업소 총 150개팀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기구개편안이 군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당진군은 오는 7월1일부터 새로운 조직구성을 통해 행정업무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후유증도 예상되고 있다.

새마을운동 당진군지회 이민선 사무국장은 “새마을과의 명칭을 유지하며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이어갔던 당진군이 새마을과의 명칭을 없앤 것은 아쉬움 이상의 것을 남겼다”며 “일부 사람들은 새마을운동을 군사정권의 잔재라고 비난하지만 시대가 바뀐 만큼 그 역할 또한 바뀌어 농촌의 삶과 질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민선 사무국장은 “군의원들도 새마을 운동의 중요성을 서로 이해하고 있었음에도 이름도 없는 호소문에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아 아쉬울 뿐”이라며 “단지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각 새마을 협의회회원들의 사기를 꺾는 이번 결정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