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체를 모시고 성당 밖을 행렬하는 행사인 성체거동 현양대회가 1957년 이후 50년만에 내포지역 신앙의 모태인 합덕성당(주임신부 손범규)에서 지난 12일 천주교 대전교구의 경갑룡(요셉) 주교의 주례로 개최됐다.
본당 설립 117년, 대전교구 제1호 성당인 합덕성당 공동체는 지난 3월2일부터 성체거동 현양대회를 위한 100일기도를 시작으로 전신자 묵주기도 10만단운동(개인별 매일 5단 이상), 매일미사 3000대 봉헌, 예비·냉담자 봉헌을 위한 ‘복음화 117 운동’을 전개했으며 사순절 기간에는 헌미 봉헌 운동을 전개하여 대전가톨릭신학대학교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 성체거동 현양대회는 대전교구의 경갑룡 주교 등 천주교 임원들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참석한 천주교인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1부로 미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성체거동 행렬 및 합덕제 성체강복(성동, 대합덕 들판을 향하여), 성당입구 성체강복(합덕리, 우강 들판을 향하여), 성당 내부에서의 성체강복을 차례로 진행했다.
성체거동은 성체행렬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성체강복과 함께 대표적인 성체 신심 행위라고 알려져 있다. 중세에 이르러 신자들은 자주 성인들의 축일, 특히 순교자들의 축일에 그들의 유해를 모시거나 또는 그리스도와 마리아의 축일에 성상, 성화, 십자가 등을 들고 행렬하였는데 이 행렬에는 감사, 참회, 속죄, 축복청원 등 매우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다.
상체를 모시고 성당 밖을 행렬하는 성체거동현양대회가 50년만에 연호방죽 위에서 재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