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에서 지역출신 화가 늘꿈 김윤숙(50)씨의 작품 ‘백석 가는 길’이 한국화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수상소감에 대해 김윤숙씨는 “열심히 한 보람을 느끼지만 만족하고 싶지 않다”며 “예술에 있어서는 매일 부족하다”고 말했다.

문화원으로, 학교로 또는 화실에서 학생들에게 한국화와 문인화를 가르치고 있는 김씨는 “그림만 그리고 살 수 있어 행복하다”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오히려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리는 것은 한국화와 문인화이다. 오로지 먹으로만 그녀를 대신해 말하고 있다.

“‘먹 맛’이 좋아 계속 그리는 것 같아요. 먹에는 천 가지 색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먹의 농담(濃淡)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어요.”

먹 맛이 좋다는 이유로,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낼 수 있다는 이유로 먹그림 그리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김씨는 보는 것만이 아닌 자연의 느낌과 소리를 담을 수 있는 그림을  싶다고 말했다.

“지금 그릴 수 있는 것에 행복함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계속 제 활동을 이어가면서 누가 봐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김윤숙씨의 작품은 오는 8월3일 오후2시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단원미술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