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충분할만큼 치료를 못해드려 아쉽습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고대농협 회의실에서 대전대 한의대 무료의료봉사를 펼친 충남고 동문회. 동문회의 유태모 회장은 4일내내 잠시도 손을 쉴 틈이 없었다.

“전부 다 만족을 못해드렸습니다. 기다리신 시간도 길고 약도 충분히 드리지 못하고...”

3일간 의료봉사장을 찾아온 농민들이 400여명. 오전만 진료한 마지막날에도 100여명의 농민들이 찾아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봉사단원은 모두 12명, 이 중 직접 치료를 할 수 있는 고학년들은 10명도 안돼 이들을 더욱 바쁘게 만들었다.

“저희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경험’이라는 큰 재산을 얻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