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난지도리 도비도 인근에 승마장이 추진된다.
충청남도는 지난 16일 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마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승마 활성화를 통한 도·농 교류 촉진 및 농촌의 활력증진을 위해 ‘마필산업육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0억 4500만원(보조 2억 8000만원, 융자 5억 1200만원, 자담 2억 5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석문면 난지도 등 2개소에 승마장을 설치하고 ‘마필산업육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충남도 농림수산국 축산과 백명기 담당자는 “지난해 3월 사업신청이 들어와 농림부에 신청했으며 이번에 마필산업육성이 승인되어 지원하기로 했다”며 “경주마육성사업에서 마필육성사업으로 사업명칭이 변경되어 재접수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백명기 담당자는 “지방비가 확보되지 않아 확보되는 대로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사업자는 서울에 주소를 둔 백모씨로 한국농촌공사의 도비도 방조제 인근 땅 1만㎡를 임대해 초기 마필 10두 규모로 시작, 농로를 주로로 활용해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생 및 일반연수생과 일반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을 통한 승마 홍보와 서울을 비롯한 근교도시의 소규모 승마장에서 교육을 마친 승마 마니아를 고정고객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부대시설에 대한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당진군의회(의장 김명선)에서 2007년 예산안을 심의해 최종의결하면서 경주마육성사업으로 책정된 2억원 중 군비 5000만원을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삭감한 바 있었다.
이때 당시 당진군의회에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석문면 난지도리 525번지 도비도 대호친환경농업단지에 계획된 대호농촌체험승마장은 8만9256.6㎡의 토지에 대해 마장마술과 폴로경기장, 교육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또한 도비도에 조성되는 승마장은 지난해 5월 한국농촌공사가 제4차 충남권역 관광개발계획에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를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하면서 처음 외부로 알려졌다. 당시 제출한 계획서에서 한국농촌공사는 승마장을 콘도미니엄, 농업전통 체험마을과 함께 주요사업으로 제시했었다.
따라서 이번에 조성되는 대호농촌체험승마장은 한국농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도비도 관광지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농촌공사 당진지사 관계자는 “사업자 백모씨로부터 대호만간척지 농로에 대한 목적외 사용승인신청이 접수되어 검토한 결과 농업시설물(농로)에 대한 목적외 사용승인신청에 문제가 없어 허가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즉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와는 별게의 사업이라는 것.
한편 충남도는 이번 마필산업육성은 주 5일제 근무제 확산으로 인한 레포츠 수요유치와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승용마 생산기반 확충 및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사업을 종합지원하고 승마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승마장 등 기반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방침이다. 이번에 당진지역 마필산업육성지원비는 5억원(국비, 지방비, 융자, 자담)이다.
충남지역에는 현재 천안 2곳, 아산 2곳, 서천 2곳, 예산 1곳 등 8개의 민간 승마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