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 민자개발 신청
서울 은평구 이선태씨 “수청리 7천평 기부체납하겠다”
버스터미널 이전 후보지 선정문제를 놓고 지역에서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당진읍 수청리에 임야 2만평을 소유한 개인사업자가 민자개발 의사를 밝혀 왔다고 당진군이 지난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당진읍 수청리 산 105-4번지(원당리 신진주유소앞 도로 맞은편) 일명 밤동산 2만여평을 소유한 이선태씨외 2명이 버스터미널을 당진군이 직접 개발할시 소유토지 중 7천평(싯가 14억여원 상당)을 터미널 부지로 조건없이 기부체납하겠다고 군에 정식으로 신청했다는 것. 이들은 또 민자개발이 가능할 경우 자신들이 직접 터미널을 개발할 의사도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기부체납 하겠다고 밝힌 수청리 산 105-4번지 일대는 현재의 터미널에서 3.5㎞, 원당택지개발지구에서 0.4㎞ 거리에 있으며 국도 32호선 확포장 노선과 인접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자개발 의사를 밝힌 이선태씨 외 2인은 형제로 지역에 특별한 연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수청리 주민들에 따르면 이들이 당진군에 내놓겠다고 밝힌 부지는 수년전 한 건축업자가 고층아파트를 짓고자 했으나 준농림지에 5층 이상의 아파트는 짓지 못하도록 한 규정에 걸려 아파트 건립을 포기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당진군은 이들이 기부체납하겠다고 밝힌 수청리 산 105-4번지에 대해 터미널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팀에 입지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터미널 이전 추진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려 검토한 다음 수용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터미널 이전과 관련 터미널 부지에 대해 기부체납 의사를 밝힌 사례는 이번이 두번째로 박상길씨 외 14명이 농어촌진흥공사 건너편(북부외곽도로변) 공원용지 1만2천평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