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연관단지로 조성되는 송산제2산단의 지정승인요청에 대해 당진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박세진)은 연관단지의 조성업체, 혹은 대기업과 관리책임의 의무를 반드시 제시하고 확약하는 것을 전제하고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당진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은 송산제2일반지방산업단지 지정신청 요청서에 대한 의견서를 내고  광양에 위치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주변의 환경문제를 진단한 용역보고서(2004년, 서울대 보건대학원)에는 전체 오염물질 배출원중 70% 이상이 연관단지에서 배출된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환경련은 당진군과 충남도는 이러한 연관성을 참조해 송산일반지방산단 지정시에 연관단지조성을 별도로 검토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도 있다며 오염물질의 배출량도 많거니와 적절하게 통제, 관리할 수 없는 근본적인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전제가 없다면 연관단지 조성승인은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진에는 송산 제3산단과 당진테크노 폴리스, 일반산단 등 크고 작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현재 추진 중에 있다”며 “전체 산단조성계획과 연계된 신규입주수요 추정인지, 어떠한 통계자료에 의하여 추정된 것인지 근거자료를 공개해 타당성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관 산업단지가 제철소보다 많은 오염부하량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공장의 규모를 줄여서라도 녹지공간을 추가로 배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련은 “당진군이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인 위치와 개발여건으로 우리 지역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다”며 “송산 제2, 제3의 산업단지 지정요청에 맞추어 바람직한 지속(탱)가능한 개발의 의미가 우리지역 공동체에 환류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