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 시장조합(조합장 이광우)과 원도심권 상가번영회(회장 안창규), 당진군상공인연합회(회장 권대섭)는 지난 20일 롯데마트 입점을 반대하는 1300여명의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당진군에 제출했다.
롯데마트 입점반대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광우·안창규·권대섭)는 성명서에서 지금 상황에서의 롯데마트 입점은 기존 지역의 상권의 파괴와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 등을 일으켜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며 현재 롯데마트 입점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안창규 원도심 상가번영회장은 성명서를 제출하면서 “대형마트 입점에 앞서 기존의 사권 활성화 대책과 당진시장 현대화 사업 등의 대책이 우선시되어 한다”며 “이와 같은 지역 상공인들과 재래시장 상인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서명부”라고 말했다.
반대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당진군에 주민들의 서명이 담긴 반대 민원서를 제출하려 했으나 반려되자 이날 다시 한번 제출했다.
당진시장조합(조합장 이광우)와 원도심권 상가번영회(회장 안창규), 당진군상공인연합회(회장 권대섭)가 구성한 롯데마트 입점반대 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반대 서명부 제출은 물론 물리적인 집회까지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도심권 상가번영회 안창규 회장
“롯데마트 입점은 시기상조”
“지금 롯데마트가 들어서면 아직 자생력을 갖추지 못한 당진의 기존도심권은 살아남기 어려우며 많은 중소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할 겁니다. 막대한 지역자금이 외부로 유출될 것이고 자영업자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판매를 위탁하는 농어민 제조업체들도 모두 어려움에 처할 겁니다.”
롯데마트 입점반대 추진위원회의 안창규(원도심권 상가번영회장) 공동위원장은 “대형마트 입점에 앞서 기존의 상권을 보호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대책을 먼저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이 발전하고는 있으나 아직 상인들에게 피부로 와닿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마트가 입점하면 수많은 중소상인 모두의 희망을 앗아가게 될 겁니다.”
안창규 공동위원장은 “주민들은 중소상인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달라”며 “앞으로 우리들은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대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롯데마트가 들어설 경우 그 피해는 모든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지역 경제가 기나긴 터널을 지나 기지개를 켜려고 하는 지금 아무 대책없이 지역 상권을 위협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느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