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해경제자유구역 주민대책위(공동위원장 김진선)와 송악면 개발위원회(위원장 김정환)는 빠른 시일내에 경제자유구역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0일 송악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대책위 대표단과 송악면개발위 임원단 등 20여명이 김덕주 송악면장의 주재로 간담회를 가졌다.
그동안 양단체는 주민설명회를 놓고 이견을 보여 왔었다.
주민대책위는 주민설명회의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며 반대해왔으며 송악면 개발위는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라도 주민설명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지난달 19일 송악면 개발위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주민대책위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양 단체간 감정싸움으로까지 확산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날 양단체는 그동안의 서운함과 입장을 대변하면서 입장을 좁히기 어려울 듯 보였으나 주민을 위한다는 의제를 갖고 풀어가기로 합의했다.
김덕주 면장은 “오늘 이렇게 양 단체가 자리를 함께 한 것 만으로도 서로가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는 것이 의미를 두고 싶다”며 “지역주민을 위한다는 열정으로 다소 갈등을 빚어 왔으나 자잘못을 떠나 미래를 위한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대책위 김진선 공동위원장은 간담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뒤 “그동안 외부에서는 양 단체가 큰 이견이 있는 것처럼 보여져 아쉬웠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 협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악면개발위 김정환 위원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송악면뿐 만 아니라 당진군으로서도 큰 사업으로 해당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기에 송악면과 지역주민의 권익을 위해 모두가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서로가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