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읍 명소 가운데 하나인 남산공원이 상가와 방문객을 배려하지 않은 대낮공사로 불만을 사고 있다.
▲ 당진읍 명소 가운데 하나인 남산공원이 상가와 방문객을 배려하지 않은 대낮공사로 불만을 사고 있다.

당진읍 소재 (구)당진도서관자리에 건설되고 있는 남산교육문화스포츠 센터 진입로 공사로 인해 통행과 장사에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1일 남산공원 진입로 공사업체인 당진토건이 진입로 공사를 시행하면서 기존 포장도로를 뜯어낸 폐기물을 도로 한가운데 쌓아놓은 것이 발단이었다.

인근 남산공원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들과 주민들을 위한 안전장치를 하지 않았음은 물론 통행과 장사에 피해까지 주고 있다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일부 상인들은 공사를 못하도록 자동차로 공사 현장을 막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남산공원 인근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한 상인은 “요즘 남산에 벚꽃이 피며 남산을 찾는 이들이 많은 때에 진입로 공사를 시행해 피해를 주고 있다”며 “특히 공사차량과 중장비가 진입로를 막다시피 하며 공사를 벌이고 있어 손님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사를 시작할 때 점심시간만은 피해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상인들과 주민들을 배려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했다”며 “배달다니기도 어려울 정도로 도로를 파헤쳐 놓아 피해가 막대하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또 다른 상인 이모씨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우회도로 표시나 안전표지판조차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남산을 찾는 주민들을 위한 배려 없이 무책임한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당진군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그때 뿐이었다”며 “당진군과 사업자가 주민들의 안전과 통행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약속을 하고 시행하기 전까지는 공사를 반대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당진군청 도시건축과 도시개발팀 김창민 팀장은 “주변 상인들의 영업시간에 공사해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공사관계자와 상인들에게 잘 협의하도록 했다”며 “곧 해결돼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