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놀러와 1388 청소년 축제’가 지난 17일 토요일 당진문예의전당과 그 일대에서 펼쳐졌다.
12시 반부터 축제 준비에 들어간 이날 행사는 1시가 넘은 시각부터 당진 일대 청소년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는데 수업을 마치고 교복을 입은 채 바로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낮 시간에는 청소년 장기자랑과 농구, 인라인 경기 등이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오후에는 당진문예의전당 대강당에 댄스컬 ‘두드림’ 공연과 연예인들의 무대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댄스컬은 화려한 율동과 시원스러운 움직임이 아이들의 막힌 마음을 확 뚫어줄 만큼 화끈한 무대 연출과 사운드로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신평고등학교 곽서울·이은선 학생
“앞으로 스텝으로 일해보고 싶어요”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누비는 청소년들 사이로 파란 유니폼을 입은 학생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일명 ‘자봉’으로 불리는 이들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이번 축제의 자원봉사학생들이었다. 이중 신평고등학교(교장 곽규근)의 곽서울·이은선 학생을 만나보았다.
“학교에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어요. 작년에도 공고를 봤는데 기간이 지나서 신청을 못했거든요. 1년을 기다려서 드디어 올해 자봉을 하게 됐어요.”
곽서울 학생은 자봉이 되어 기쁘지만 하루 종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서있는 시간이 많아 다리가 아파 어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 ‘놀러와 1388 청소년 축제’에 온 친구들이 재미있게 놀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며 나중에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힘들었지만 보람된 하루였어요. 친구들과 같이 놀지 못해 아쉬웠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스텝이 되어 참가해 보고 싶어요.”
이은선 학생은 “부스에 만들어진 각종 참여코너에 청소년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야외행사 중에는 인라인 경기가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