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격 추진과정에서 불거졌던 불법 위장전입과 관련, 수사중인 당진경찰서는 이르면 6월말경 이와 관련한 수사를 종결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부터 당진군 인구위장전입과 관련해 읍면장과 일반 공무원, 당진군 해당 부서 및 각 실과장 등을 대상으로 소환 조사를 벌여왔다.
경찰서 지능수사팀 홍광정 팀장은 “현재 조사가 마무리단계에 있다”며 “검찰로부터 수사지휘를 받아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송악면 인구전입사건을 포함, 지금까지 경찰에 소환된 인원은 대략 150명 안팎이다. 관계자는 또 “참고인의 증언이 저마다 달라 이를 종합해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며 “6월초순 검찰의 추가지휘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진군수와 부군수는 아직 소환하지 않았으며 최종 마무리 단계에서 소환조사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형사부 박하영 검사는 “공무원 개입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있으며 공문내용을 비롯해 증인간 답변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한 보강수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 검사는 “곧 당진경찰서로부터 수사지휘요청이 올라오면 보강수사 자료검토 후 추이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당진군체육회의 기부금품 모집과 관련해 사건을 맡았던 박하영 검사가 최근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된 정모 전 도의원 사건과 청룡해운의 면세유포탈 사건을 모두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은 석문면 도비도에서 난지도까지 카페리선을 운행하는 청룡해운이 카페리선에 지급되는 면세유를 빼돌린 혐의로 청룡해운 대표 권모씨와 전 공동대표였던 최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하영 검사는 “구속영장 청구가 접수돼 판사가 영장발부 심사중에 있다”며 “6월초순경 구속영장 청구여부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모 전 도의원의 선거법위반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중인 박 검사는 “28일 사건접수 후 첫 참고인조사를 벌였다”며 “관련자가 많아 조사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