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부터 천막농성 벌일 것, 11일 총파업 실시”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정근서, 이하 택시노조)는 8월4일부터 당진군청 정문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하고 11일에는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택시노조는 불법유사영업행위의 철저한 단속과 처벌, 개인택시 공급에 대한 제도개선, 택시노동자의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영택시노조의 이관우 위원장은 “오는 19일까지 당진군청 앞에 집회신고를 내고 천막농성을 벌이는 한편 11일에는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위원장은 “개인택시 공급은 택시근로자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져야 함에도 버스기사 및 화물운송자인 개별화물과 개인용달 운전자에게까지 지나친 혜택을 줘 형평성에 어긋나고 있다”며 “이에 당진군수를 수차례 면담하고 시정해 줄 것을 요청해 약속을 받았으나 실무진들의 안이한 행정으로 제도적 개정이 늦어지며 택시노동자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히 충남 시·군 평균 주민 323명당 택시 1대의 택시현황을 보이고 있으나 당진군의 경우 주민 526명에 택시 1대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이로인해 렌트카의 유사영업행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단속해야할 관계기관에서는 관리 및 단속을 소홀히 하는 등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우 위원장은 또 “시외버스 및 시내버스는 대중교통이라는 명목하에 올해에도 14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았으며 운전자들도 연봉 3천만원 이상의 안정적인 혜택을 받고 있으나 법인택시 근로자들은 평균 연봉이 400만원 정도에 자녀학자금 지원은 전무한 상태로 경기침체에 따른 승객감소와 고유가, 회사납입금 등 열악한 근로조건속에서도 개인택시만을 바라보고 일하고 있다”며 “개인택시공급에 대한 제도개선(비율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관우 위원장은 “충남평균 택시 보유현황을 보더라도 당진군의 택시는 최소한 112대는 증차되어야 하며 택시가 증차된다면 렌트가의 유사영업행위는 자연스럽게 근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택시노조는 오는 11일 당진군청 정문앞에서 전국택시노조 충남본부와 충남서부협의회, 당진군지부 노조원 등이 참여한 집회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