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방(주)측 “자세한 사고원인은 경찰이 밝힐 것”
지난 15일 새벽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이하 당진화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둘러싸고 예견된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유가족 관계자는 “생명과 직결된 장비의 보수와 교체를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신속히 해결하지 않은 당진화력측의 안전불감증으로 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당진화력측의 이러한 행동은 돈을 아끼기 위함이거나 근로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청업체인 세방(주) 당진지점이 작성해 유가족이 지점장에게 직접 받았다는 ‘사고 발생 보고서’에는 사고 경위를 ‘본선 고정을 위해 묶어둔 닻줄이 늘어지면서 배가 움직여 승하선기가 넘어지면서 근처에 근무를 하던 박모 항운노조원과 협착된 사고’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익명의 제보자와 유가족은 “안전장치가 없는 승하선기 사용으로 발생한 사고를 은폐, 축소 조작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며 반박했다.
이에 대해 세방(주) 영업관리부 윤현영 부장은 “문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시설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담당이 아니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