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앞두고 한창 바쁜 현상익 해나루 사과 연구회 회장을 만났다.
합덕발전협의회(회장 신관수)를 비롯해 합덕읍민 체육대회 준비위원으로 요즘 몸이 둘이라도 부족하다. 더욱이 해나루사과연구회가 지난달 말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에 당진사과연구회가 선정되어 더욱 바빠졌다.
현상익 회장을 만나기 위해 현 회장이 운영하는 합덕 소재의 국제 가든으로 찾아갔다.
이날도 회의가 몇건 있다며 인터뷰에 정색을 했지만 바쁜 생활이 즐거운 듯 현 회장의 얼굴은 밝은 표정이었다.
합덕출신의 당진군의회 제1대 군의원이었던 그가 이제는 과수원을 운영하는 농사꾼이 되어 있었다. 그만큼 해나루 사과에 대한 그의 자부심 또한 높았다. 그 결실이 ‘탑프루트(Top Fruit)사업 선정’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탑프루트(Top Fruit)사업은 FTA 대응방안으로 외국산 과일과의 차별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3년 주기로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최고품질 과일 생산 프로젝트다.
이에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천표)의 전략작목인 ‘당진사과’의 특성화를 위해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당진을 전국최고품질의 사과생산단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2009부터 2011년까지 3년간 탑프루트 기술지원단의 현장 컨설팅과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인 병해충, 토양, 품질관리 등을 하게 되고 품질 기준을 통해 최고의 사과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현상익회장은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선정됨으로써 당진 해나루사과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해나루사과연구회 회원들은 그동안 저농약 인증과 ISO9001 인증 등 최고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해나루사과는 타 브랜드보다 높은 값에 팔리고 있다.
또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생산 이력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소비자 불만신고 전화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년에 한두번 정도 소비자 불만 전화가 오죠. 생산이력제를 통해 누가, 언제, 생산해 출하했는 지 알수 있기 때문에 생산자에게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 교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고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려는 이러한 노력 덕분에 당진해나루 사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죠. 또 전국을 대상으로 홍보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곧 전국 최고의 사과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현 회장은 이제 남은 것은 유통망 개척이라고 했다. 아무리 좋은 품질의 사과를 생산한다 하더라도 판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않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수농산물 인증만남았는데 군과 농업기술센터, 의회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당진해나루 사과의 미래는 밝습니다. 올 11월에는 공동선별장도 완공되면 해나루사과의 브랜드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