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예산 반영 사업을 보면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에 2억3천만원, 당진원도심 주차장 상가주차장 조성사업 25억2천만원, 단지형외국인 투자지정사업 50억5천만원 등 첨단신산업 육성 및 항만 물류기반확충사업에 총 78억원을 편성했다.

또 군도(리도 201호선)확포장 사업에 10억원, 소규모 농업기반 사업 3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위탁금)에 46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군은 농업농촌분야로 미곡처리장 시설사업에 1억2천만원과 가두리 양식장 전기시설사업 지원 1억6천만원, 축분처리비용 톱밥왕겨지원 2억원을 편성했으며 문화관광분야에서는 면천읍성복원 사업 3억원, 왜목마을 관광지개발사업 3억4천만원, 난지도관광지확대지정용역 2억5천만원, 솔뫼성지 주차장 조성사업 2억원, 삽교호함상공원 소액투자 지분 인수 10억원, 당진군 홍보 항공사진촬영용역 5천만원이다.

교육복지분야에는 총 18억2천만원을 편성했으며 행정분야에 4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이번 추경에서 기금운용규모는 총 524억 5천만원으로 기정예산 513억 5천만원보다 1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이는 청사건립기금이 반영됐다.

이에 대해 당진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박세진)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에서 “당진중심권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4억원에 대해 타당성 용역치고는 용역비가 많다”며 “예산증액은 백지화해야 하고 타당성 조사도 마치지 않은 기본계획수립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합덕일반산업단지 내 4만5천평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하고 부지를 매입한 후 외국기업에게 임대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지역 부지매입비 50억5천만원에 대해 “지역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대외적인 홍보 효과를 노린 전시성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주)당진테크노폴리스 출자(현물) 군유재산 감정평가 수수료가 3천만원 증액된 8억9180만원에 대해 “국제적 금융위기속에서 미국 등 글로벌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할 우려가 높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당진군은 시장만능, 성장지상주의의 대표적인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무리한 사업 참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민종기 군수는 ‘학교급식과 집단급식소에 미국산 쇠고기를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금지하겠다’는 주민협약에 서명했으나 이번 제2회 추경에는 이와 관련한 어떠한 예산도 수립되지 않았다”며 “안전한 먹을 거리를 위한 관련 예산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진보신당 당진군당원협의회(위원장 황성렬)도 제2회 추경과 관련한 성명서를 통해 ‘엉터리 인구추계에 혈세낭비, 호화청사 건립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진보신당은 당진군이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에서 청사건립기금으로 11억원을 증액해 올해 당진군의 청사건립기금은 145억원으로 늘어났다며 “인구 과잉추계를 바탕으로 정부 권고안조차 무시한 당진군의 호화청사 건설은 주민혈세를 낭비하는 대표적 사례로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