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무료입원·치료중

농번기 동안 희망 가정 신청받아

당진군 보건소(소장 이남진)에서는 농번기(5월1일∼6월30일) 동안 거동이 불편한 군내 치매환자 중 입원진료를 희망하는 농가 환자를 무료로 입원시켜 돌보고 있다.

현재 군내에는 63명의 치매환자가 등록돼 있는데 이들은 식사, 몸단장, 대소변 관리와 같은 아주 간단한 일상 생활에서도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특히 농번기 같은 바쁜 시기에 가족들의 부담은 더욱 증가한다.

이같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가정을 위해 보건소에서는 가족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환자를 공주병원에 위탁, 진료하고 있다.

환자가족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바쁜 농번기에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보건소에서는 치매환자의 입원진료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치매환자를 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이 우리사회의 전통적 효 윤리와 맞지 않아 신청이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청하고도 실제로 입원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보건소 담당직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보건소 건강증진계 편애화씨는 “특히 치매 초기일 경우 치료효과가 높다”며 입원치료를 권하고 있다.

현재 보건소에서는 환자가족에 대한 교육과 설득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352-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