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 우리집 식탁을 위협한다!

김진영 순성면사무소 근무

중국산 분유에서 나온 멜라민에 이어 페루산 장어에서 농약성분이,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수입식품으로 넘쳐나는 우리나라 먹거리의 안전성에 비상이 걸렸다.

비단 수입산 먹거리 뿐 아니라 국내산이라도 거기에 첨가되는 첨가물의 위험성은 무시할 수 없다. 현대인들이 갈수록 체격은 좋아지는 반면 체력이 약해지고 암,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다. 아토피나 소아암 각종 희귀병과 병마에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고통을 겪으며 현대의학의 한계에 절망하고 있다. 또한 환경호르몬으로 정자수가 줄어 불임부부의 한숨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이 바로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물에 원인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커피 프림, 절임식품, 명란젓, 간장, 청주, 소금, 설탕, 라면, 조미료, 소시지 등 우리가 일상에서 먹고 마시는 모든 가공된 대량생산 식품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식품을 몸 안에 넣음으로써 생명활동을 영위한다. 그만큼 식생활이 중요함에도 우리는 식품에 대해 너무 모른다.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첨가물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다.

“일류회사가 만드니까 괜찮을거야.”

“대형 마트에서 파는데 설마 문제 되겠어?”

이런 식으로 생각하며 아무 생각 없이 먹는다.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우리가 일상에서 섭취하는 수많은 식품으로 얼마나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지 그 어떤 공포영화 보다 더 오싹하고 소름이 돋는다.

“그럼 도대체 뭘 먹으라는 거냐?” 이렇게 반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저자는 식품첨가물로 뒤범벅된 가짜 식품이 판치는 데는 싸고, 보기 좋은 것만 따지는 소비자의 책임도 결코 적지 않다고 강조하며 꼼꼼하게 따지고 구매하자고 한다.

저자 아베씨가 제안하는 첨가물을 피해가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하면,

먼저 식품에 표기된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고 부엌에 없는 재료가 포함된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다. 둘째, 가공도가 낮은 제품을 선택한다. 셋째 먹더라도 알고 먹자(불가피하게 먹더라도 알고 먹으면 더 적게 먹는 노력을 하게 된다). 넷째 가격으로 판단하지 말자. 다섯째 사소한 의문을 갖자 (왜 싸지? 왜 이렇게 싱싱하지? 왜 공짜지? 상품이름이 왜 이렇지?) 하는 방법을 일상화 하라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이렇게 꼼꼼해진다면 식품회사에서도 쉽게 유해 물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단속기관에서도 더욱 신경 써서 단속할 것이다.

우리의 일상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그곳에는 ‘큰 선택’도 있고 ‘작은 선택’도 있다. 식품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식단을 짜는 일은 작은 선택이지만 쉽게 넘겨버리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큰 선택을 해야 한다. 나 자신은 물론이고 자녀들의 미래가 걸린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소비자 각자의 작은 선택들이 모여 그릇된 식문화를 바꾸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로 거듭나야 한다고 저자는 자신의 바람을 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 들에게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