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부두 관련 대책기구 구성 논의
김천환·이덕연 의원 등 움직임 활발
부두운영 자치단체 참여 강력 요구키로
한보부두의 전용사용권 문제가 뜨거운 지역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인사들을 중심으로 대책기구 구성이 논의되고 있다.
김천환 당진군의회 부의장은 지난 11일자로 ‘당진시대’ 인터넷 홈페이지 여론광장에 올린 글을 통해 “한보철강 부두는 누구든 한보철강에서 건설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혀 그러하지 않다는 것을 군민은 알아야 할 것”이라며 “한보철강 부두의 명칭도 경기도 평택시가 아닌 당진항 고대리 부두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부의장은 “한보부두의 운영에 당진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계 대표들을 만나 대책기구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덕연 의원도 “한보부두는 공공시설물임에도 네이버스 컨소시엄은 한보철강을 5천억원이라는 헐값에 인수하면서 시가 1천억원 상당의 부두를 끼워달라고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민·관·의회가 대책기구를 구성하고 한 목소리를 내서 부두운영에 자치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영 개발위원장도 “한보부두에 대한 전용사용권 문제는 개발위원회로서도 보통 문제가 아니므로 당진군에도 적극 촉구해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천환 의원과 이덕연 의원 등은 지역 각계의 지도급 인사들을 연쇄적으로 접촉하며 부두 운영에 대한 인식공유와 함께 대책기구 구성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송영진 국회의원 측은 “한보부두의 운영권 문제에 대해 몇분으로부터 건의를 받았다”며 “좀더 충분히 내용파악을 한 뒤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