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것들은 무언가 먹고 산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먹어야 살아갈 수 있다. 밥이나 고기, 채소, 과일 등을 통해 영양을 섭취함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단순히 음식만을 통해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정신적인 양식도 필요하다. 정신적인 욕구충족이 이루어질 때 만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즈음 같이 경제가 어려운 때에 우리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양식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실직한 가장으로 가족들 보기가 민망하고, 기업가는 돈가뭄에 시달리고 서민들은 생활고를 참지 못해 자살까지 시도하는 이들이 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인간에게는 1차적 욕구인 먹고 사는 문제가 절실할지 모른다. 하지만 경제가 어렵다고 자포자기하고 주저앉아만 있다면 더 이상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오늘 어렵다고 내일도 어렵다는 법은 없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기 때문이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이 있듯이 고생이 다하면 기쁜 날도 올 것이다. 일제하는 물론이요, 5,60년대의 보릿고개도 넘어온 우리 민족이 아닌가. 물론 요즘 젊은 세대는 과거 뼈아픈 역사를 잘 모르겠지만 우리 선조들은 끈기와 인내로 위기를 잘 극복해왔다.
위기는 극복될 수 있는 것이며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
자신을 점검해 보고 반성하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움츠리기보다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나 뛰어보자. 생존을 위한 지혜를 구해보자. 그러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울 것이며, 구하고 찾는 자에게 희망의 내일은 열릴 것이다.
세계경제가 어렵고 내년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절망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두운 터널을 빠져 나올 수 없다. 전진할 수 있는 용기를 잃기 때문이다. 그래도 희망만이 어두운 터널을 통과할 수 있다. 지금 처한 환경만을 바라보지 말고 터널 끝에 있는 밝은 세상을 그려보자.
절망에 빠져 절망적인 말을 쏟아 놓는다고 잘 살아지는 것이 아닐진대 절망적인 생각을 희망적인 생각으로 바꿔보자.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 세상이 바뀐다. 생각 속에 나의 삶이 달라진다.
사람이 어렵게 살다가 잘 사는 것은 큰 표가 안 나지만 잘 살다가 어렵게 살게 되는 것은 참지 못해 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더 어려워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 어려운 시절을 뒤돌아보고 북한을 비롯한 지구상의 극빈국들의 삶을 떠올려 본다면 아직 우리에게는 희망이 남아 있다.
인간은 희망을 먹고 사는 존재다. 희망은 하나의 음식처럼 우리에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음식이다. 희망은 정신의 비타민이다. 희망의 비타민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건강하고 밝은 내일이 나를 찾아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