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70년대까지를 고전적복지국가라 말하며 이 체제에서는 경제성장과 사회통합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성취할 수 있었다. 높은 경제성장은 사회정책의 재정적 기반을 제공하였으며 사회통합의 기반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포디듬적 노동시장구조는 남성위주의 대규모 표준화된 육체노동자가 존재했고 높은 수준의 고용율과 낮은 노인인구율, 가족내 돌봄문화 등이 존재 했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이후 자본주의 사회구조는 근본적인 변화를 겪게 되고 변화의 압력에 노출되기 시작했는데 이 시기를 일컬어 후기 산업사회라고 한다. 이 시기의 특징은 고용이 제조업에서 서비스부문으로 이동하면서 경제성장의 둔화를 가져왔다. 즉 지식기반경제가 도래하면서 인적자본이 축적되지 못한 계층에서는 만성적인 빈곤과 사회적 배제가 뒤따랐다고 볼 수 있다.
또 서비스산업의 팽창으로 인해 여성노동력이 증가했으나 세계화 등의 영향으로 경쟁이 약화되고 고용성이 떨어지는 노동시장구조를 갖게 되었다. 한편 인구의 노령화, 출산율 저하, 한부모 가구의 증가 등 전반적인 가족의 보호기능이 약화 되었다. 이렇듯 후기 산업사회로의 이행과 연관된 경제·사회변동과 연관된 결과로서 사람들이 생애기간에 직면하는 위험들로 규정되는 것이 신사회 위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Talyor-Gooby는 이러한 신사회 위험의 발생경로를 맞벌이 부부의 증가, 여성교육향상,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급증으로 보았는데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어려운 저숙련 여성들에게 신사회 위험이 나타난다고 보았으며 노인인구 증가로 케어부담이 급증하였으나 여성이 케어와 직장병행이 어려워 노동시장에서 철수하면 홑벌이 부부가 되어 빈곤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았다. 또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실업에 빠질 확률과 장기빈곤에 빠질 위험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한국사회에서도 이런 사회적 위험구조의 변화를 맞고 있다. IMF외환위기 이후 기업간 산업구조, 노동시장 구조 내에 양극화 발생 및 일자리, 소득분배 양극화 등으로 빈곤층이 증가했는데 이는 인적자본 확충을 위한 정책 없이 빈곤의 세습화 즉 사회적 배제현상이 강화되었다.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로 부양문제 및 저출산 등으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잠재성장율을 크게 하락하게 만들었고 가족구조 및 여성의 경제활동의 변화로 전통적 가족기능이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구사회적 위험에 대한 대응구조로 발달되었던 고전적 복지국가의 사회정책이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신사회적 위험에 대한 대처전략으로 새로운 미래한국의 길로 제시해본다. 교육, 훈련이 따로따로 가는 정책이 아니라 연계되어 동시에 움직이는 정책, 일반적 복지와 일하는 복지를 넘어서 학습복지로 전환을 통해 교육이 부의 세습을 근본적으로 재조정할 수 있는 체제로 만드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투자 이것이 만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