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업적평가 경제사업분야 500점 만점에 496.1점

경제사업 300억 달성탑 수상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농협 개혁 논란의 핵심은 농협이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시장에 적극 대응토록 하는 것에 있다.

농협 개혁에 대한 요구가 사회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송악농협 심천택 조합장을 만나 송악농협의 경제사업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송악농협은 올해 종합업적 우수조합 평가에서 농촌2형 중 2위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송악농협은 판매사업분야 255점 기준에 252.03점을 받는 등 총 경제사업분야에서 500점 만점에 496.1점을 달성한 바 있다.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입니다. 조합원들의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사업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송악농협 심천택 조합장은 농가 소득 기여를 위한 경제사업의 일환으로 육묘상자, 공동육묘시설, 방제기, 승용이앙기 등으로 약 7천만원, 각종 농용자재 구입 지원금으로 8천만원 등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는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농업이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입니다. 농가의 어려운 경제 여건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비료구입 농가에게 1포대당 1천원씩 약 9천만원을 지원했습니다.”

그 밖에도 송악농협은 감자와 배추 2천1백여톤을 수매, 출하했으며 이익금 전액을 농가에 환원, 20㎏당 1천원씩 돌려주고 경영비지원차원에서 감자 종자구입 보조금으로 박스당 4천원씩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무·배추의 생산과잉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위해 계약재배를 시행 일부 출하하지 못한 물량을 유통손실보전자금과 정부 산지폐기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심 조합장은 “농민은 농협을 믿고 농협은 그런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최대한 제값에 판매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송악농협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새로운 품목을 개발해 자금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사업이 “위기에 처한 농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앞으로 농협의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협동조합의 근간은 ‘지도·경제사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사업만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기 때문에 신용사업 수익을 통해 경제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산물 개방화와 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농업인들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농민을 곁에서 돕고 농촌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농민을 위한 송악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