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화물 380톤, 질소산화물 230톤, 먼지 220톤 증가

당진화력, 환경영향평가서 보안서에서 드러나

당진화력의 100만kw급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 9·10호기가 준공돼 가동될 경우 현재 대기오염배출량보다 연간 황산화물 3800톤, 질소산화물 230톤, 먼지 220톤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보완서에 따르면 당진화력 9·10호기가 건설되면 현재 가동되고 있는 1-8호기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보다 연간 황산화물 3800톤, 질소산화물 230톤, 먼지 220톤이 증가될 것이라고 제시돼 있다.

당진군청 환경과 관계자는 “당진화력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당진화력 1-8호기 가동시 배출되는 배출량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10개의 호기 배출농도를 현재보다 낮게 설정해 가동할 계획으로 당진화역에 의한 주변지역에의 기여도는 현재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단지 사업지구의 주변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운영됨에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증가로 환경 기준이 초과되는 것으로 제시되어 있으나 보안서에서는 현재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보다 연간 황산화물 3800톤, 질소산화물 230톤, 먼지 220톤이 증가될 것이라고 제시돼 있다”며 “당진화력 9·10호기가 가동되는 2015년 이후 주요 점오염만 고려한 대기오염물질(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먼지)의 최고 기여농도의 경우 3개 항목 모두 환경기준을 최고 10배 이상 초과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의견서에 “당진화력이 1-10호기의 배출량을 1-8호기의 배출량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제시한 수치는 현재 1-8호기의 실제배출량이 아닌 당진군과 체결한 환경협정에서 밝힌 수치에 불과하다”며 “9·10호기 가동으로 실제 배출량이 증가함에도 마치 1-8호기 수준으로 배출량이 유지되는 것처럼 게제해 얄팍한 속임수로 주민들을 속이겠다는 것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당진군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보안요구서에 대기오염 저감대책으로 제시한 총배출량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하고 거감대책 전후의 환경영향을 비교 평가하되 환경기준 항목중 누락된 항목을 포함해 환경영향을 제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