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발연 정종관 연구위원 ‘충남 온실가스 배출 특성 분석’

화력발전, 철강 등 에너지 다소비산업에 따른 이유

충남도내에서 당진군의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이 자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리포트 제15호(2009-03)에 실린 충남발전연구원(이하 충발연) 환경생태연구부 정종관 연구위원의 ‘충남의 온실가스 배출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 시군별 온실 배출량에서 당진군은 평균 12.24%로 충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률을 보였다.

충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곳은 보령시로 2006년 2348만5782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평균 증가율은 4.38%에 그치고 있다.

반면 당진군은 2006년 2259만4231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12.2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서 충발연 정종관 연구위원은 “지역별로는 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있는 당진, 태안, 보령에서 증가율이 높은데 이는 화력발전소의 증설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특히 당진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 화력발전, 철강 등 에너지 다소비산업에 의한 증가율이 가장 크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 점유율이 큰 당진, 태안, 보령 등 대형 3곳의 점유율은 2001년 73%에서 2006년 82%로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에너지 사용 중점관리 대상인 연간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의 대형 배출원에서 집중적으로 배출되는데 에너지 사용량은 2007년 75.8%에 달한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반면 서산, 연기, 부여, 서천, 홍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서산은 석유화학단지 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변화가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는 단지 내의 비상용 화력발전소 가동여부에 따라 배출량이 달라지며 감소율이 가장큰 곳은 부여로 사업장의 가동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충남은 2000년 이후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이 연평균 7~8%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이에 따라 에너지 다소비업종 중심의 경제성장은 충남의 온실가스 배출량증가율 연평균 5.49%로 국가 평균 2.70%의 2배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내 총생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역 내 재화와 서비스를 한 단위생산할 때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발생시키는가를 나타내는 척도로 전국의 지역내 총생산액 대비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평균 0.219(톤CO2/백만원)인데 충남은 0.315로 상대적으로 높다”고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정종관 연구위원은 “충청남도와 도내 주요 3개 발전회사간의 자발적 협약을 통해 2013년까지 전력생산량당 온실가스 감축량을 882?832(kg/MWh)로 5%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발전시설 증설없이 연료전환, 복합화력전환 등을 통해 연료분석 평균값까지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되며 이 경우 882?791(kg/MWh)로 10%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각 부문별로 농업, 산업공정, 폐기물은 기존추세(BAU) 각각의 연평균증가율 1.42%, 3.20%, 12.76%를 적용하고 에너지 분야는 2007년 기준치에서 목표연도 2013년에 10%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적용해 화력발전비중이 큰 보령, 태안, 당진에서 2007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면 2007년대비 2013년에 5.0%의 감축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