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APC, 학교급식 식자재 가공 ‘시작’

12개 농협 참여하는 농협연합사업단 6월 발족 예정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인 해나루유통마을이 오는 6월경 농협연합사업단 발족과 함께 착공식에 들어가 내년 2월경 완공,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3일 해나루유통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설치기본계획 최종협의회가 민종기 군수를 비롯해 농업인 대표,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해나루유통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05년 8월 당진읍이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추진사업이다. 총 사업비 167억원으로 진행되는 해나루유통마을은 당진읍 시곡리 산 267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만1298㎡에 건축 연면적 6282.6㎡ 규모로 유통·가공시설(APC)과 학교급식센터, 신선편이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최종보고회 내용에 따르면 시설은 저온창고, 일반창고, 선별장, 급식소, 제함실, 관리공간으로 이뤄진다. 지상 1층에는 약 1640톤이 저장 가능한 설치면적 410평의 저온창고 11개실이 설치된다. 선별시설은 다목적 선별장과 감자 선별장으로 나뉘며 다목적 선별장은 약 200평 규모로 감자 선별장은 하루에 20톤의 감자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약 100평에 이른다. 학교급식 식자재 가공시설은 크게 야채류와 육류로 나뉘어 설치되며 야채류는 일일 3톤, 야채류는 일일 6톤이 처리가능한 규모다.

한편 해나루유통마을 조성사업은 3단계로 구분해 2010년 시설이 완공되기 전까지 연합마케팅 및 학교급식 사업기반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감자, 고구마, 꽈리고추와 학교급식 식자재를 취급한다는 계획이며 이후 2년씩 단계별로 사업영역을 당진에서 생산되는 양곡과 일반 상품까지 늘려 RPC와 체험장, 파머스마켓 등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은 당진군내 12개 농협이 참여하는 농협연합사업단이 맡을 예정이며 현재 농협중앙회에 농협연합사업단을 신청한 상태로 오는 6월 경 출범할 예정이다.

이날 민종기 군수는 “농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APC운영 최고의 보람인 만큼 이득보다는 군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