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 추천 감정평가사 토지 재감정

“기대했던 평가금액에 못미쳐 당황스럽다”

송악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와 토지주들간의 토지매수협의가 지지부진해지고 있다.

지난 2월 송악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주들은 사업시행사가 주거지역을 녹지지역으로 감정평가했다며 반발, 주거지역으로 재감정평가 해줄 것을 요구해 시행사인 ㈜엠아이엠건설측과 토지주들은 의견을 전면 수용해 송악지구의 토지감정평가를 재실시 하기로 했었다.

당시 사업시행사측은 토지주들이 추천하는 감정평가사 2곳을 추천받아 토지재감정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업시행사측은 토지 재감정에 앞서 협의매수를 우선으로 하고 협의매수가 이루어지지 않은 토지주들로부터 15일까지 2곳의 감정평가기관을 추천받아 주거지역으로 재감정한 후 3월말까지 통보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약속은 시일을 넘기며 토지주들에게 감정평가 통보서가 2주나 늦게 통보됐다.

더욱이 토지주들은 감정평가 통보가 늦게 통보된 것도 그렇지만 당초 기대했던 감정평가금액에 훨씬 못미치다 보니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토지주는 “먼저 감정평가보다 40~50%인상된 평가금액이 나왔다”며 “현시가의 80%로 못미치는 평가금액이라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토지주들과 함께 대응방법등을 논의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며 “회사측에서도 토지협의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악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와 토지주들은 그동안 토지보상 감정평가를 놓고 대립을 보여왔다. 특히 토지주들은 주거지역을 녹지지역으로 감정평가했다며 반발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