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위기가 봉착되면서 고령층, 소년소녀 가장, 청년층, 실업자와 빈곤층이 늘어났다. 농촌은 수입자유화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 경쟁력이 저하되면서 이중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특히 비정규직법안에 의한 고용불안으로 국민의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생활이 힘들어지면서 신 빈곤층 현상이 수면 위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실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휴·폐업하는 영세업자가 늘어나고 사회적 계층적 양극화로 인해 가정에서까지 따돌림당하는 외톨이 신세가 현대인의 빈곤이라는 것이다.
고용불안과 비정규직에 따른 법 개정안이 늦어짐으로써 사회안전망이 붕괴되고 살기 어려운 가정이 늘어나는 것이 옛날 옥탑방, 쓰러져가는 기와집만 연상케 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하루 밥 세끼 구멍난 옷 입는 시대를 떠나 부양가족없는 노년층, 교육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린가장, 홈리스(homeless) 계층과 차별의 벽도 없어졌다. 하지만 글로벌시대의 빈곤층은 사회적 배척, 그야말로 왕따당하는 현대판의 절망감과 분노가 꼭지점을 향해 사상 최악으로 다다르고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정부의 정책은 정치적 이념의 구현을 위한 시책이나 시정방침처럼 고차원적인 대처가 아니다. 지방자치 각 시·군·구의 지방행정 특성에 따라 지역주민이 피부에 느낄 수 있도록 현실적 복지, 교육, 보육, 실업 등 시급한 현안부터 구제방안이 무엇인지 꼼꼼히 챙겨 평등한 권리를 보장받고 보다 나은 질적 삶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지방자치장(地方自治長)들이 적극 나서 그린벨트와 농업진흥지역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현재가동중이거나 입주할 기업에 각종 규제를 완화화고 세제혜택 등을 통하여 일자리 나누기와 연계시켜 전역별 특화작물과 근교농업육성에 따른 농산물유통을 강화하고 재래시장을 재정비해 제대로된 서민대책과 실업자구제, 대형마트가 들어오면서 대책을 호소하는 영세상인들, 농어민에 대한 설득력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말로만 하는 제스처나 생색내기식 탁상이 아니라 획기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지향적 중·장기적 종합계획을 세워 민생 챙기기에 적극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정부에서 해주기만 바라는 정책에서 리더로서 지방자치장(長)이 직접 뛰어들어 외국시장을 개척하고 수익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고장의 자원과 특산물을 해외로 직거래함에 있어 동시에 우수기업을 선점하게 됨으로써 농촌경제를 활성화하자 실업구제와 저소득층 틈새를 파고드는 제대로 된 현실정책을 과감하게 실행하고, 경제 위기를 기회로 펼쳐 나아갈 때 군민의 희망과 신뢰를 얻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