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면 가학리에 위치한 대성사(주지 보각스님) 주지스님과 신도들이 장학후원회를 결성했다. 후원회는 보각스님이 보살피고 있는 세 아이 한주, 수빈, 승호의 교육비를 지원하기 위해 꾸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3개월 전부터 십시일반으로 장학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영경 신도회장은 “한주가 중학교 1학년이고 수빈이와 승호는 초등학생이라 그동안 목돈 들어갈 일이 없었지만 대학교 진학을 대비해 지금부터 조금씩 모아 후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후원회원이 늘고 재정적으로 안정이 되면 다른 지역 소외계층도 도울 예정”이라고.

보각스님은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잇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길 바란다”며 “후원회 운영에 직접 나서지 않는 대신 조언을 통해 사리사욕을 견제하고 후원회 취지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종교와 관계없이 기독교, 천주교 신자도 포함하고 있다. 보각스님은 “종교를 떠나 소외계층을 돕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사에서 자라고 있는 한주, 수빈이, 승호와 아이들을 키우는 보각스님의 이야기는 본지 530호와 758호에 보도된 바 있다.

□후원문의:010-6476-9780(이영경 신도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