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5년째 어린이 전용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명옥 대표를 만났다. 서점은 아이들이 읽을 만한 동화, 위인전, 각종 전집은 물론 중·고등학생 필독도서도 취급한다. 그녀는 서점 대표답게 독서 습관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요즘 아이들은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해요. 엄마들이 학원 보내기에 바빠 독서 교육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더라고요. 사교육은 당장 시험 성적을 올려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아이에게 별 도움이 안돼요. 독서 교육이야말로 학습 능력과 비례하죠.”
엄마들이 ‘우리 아이가 독서상 받았다’, ‘책읽기에 취미가 붙었다’ 같은 소식을 전해줄 때마다 뿌듯하다는 이 대표. 그녀는 일주일에 한 번 신문과의 만남을 가벼운 마음으로 임한다고.
“경제나 행정 분야 기사가 어렵게 읽힐 때도 있지만 대체로 부담 없이 읽고 있어요. 정독하기 보다는 가볍게 읽으면서 ‘아,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며 주변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무겁고 딱딱한 내용보다 미담이나 봉사활동 소식 같은 이웃의 소소한 이야기가 재미있더라고요.”
이 대표는 당진시대가 지역신문 중 수준이 높은 편이라고 평가하면서 자녀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신문에서 교육 관련 소식을 종종 접하는데 단순한 정보 기사가 대부분이더라고요. 물론 신문이 정보 매체이기도 하지만 지역민 의식 성장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천편일률적인 사교육 없이도 올바른 자녀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가정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다른 엄마 독자들이 자극을 받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 대표는 “읽고 흘려 넘기는 기사보다는 실제로 아이들에게 활용할 수 있는 올바른 교육 사례를 자주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