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주민 “부당승급 및 해고, 법인카드 개인사용 만연” (주)삽교천함상공원(대표이사 유영준, 이하 함상공원)이 인사위원회와 이사회를 통한 인사채용 및 지출, 심의 의결을 진행하지 않은 채 1년간 14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부당하게 급여를 지급해 관계자, 지역주민간의 마찰을 빚고 있다. 유영준 대표이사는 취임 후 1년간 14명의 직원을 해고하며 근속 년수와 관계없는 인사를 진행했다. 인사관리규정에 의거 인사에 관한 사항은 인사관리 규정을 준수해야하나 해고 및 승진에 대해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

또한 수습기간 이후 지급되는 정직원 급여기준에 미달되는 급여를 지급해 사내 불화를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습기간이 지난 직원이 약속된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것에 대해 반발하자 “유 대표이사가 함상공원이 공기업으로 전환되면 모두 보상해 줄 것”이라며 “충남도청에 보고가 잘못돼 잠시 수습 급여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근거 없는 승진으로 5년 연속 근무한 팀장보다 4년 만에 승급한 팀장이 4만원이 더 많은 급여를 지급받고 있다.

입사 4년여 만에 승급한 팀장은 계약직으로 근무한 뒤 재입사 1년만에 주임으로, 3년만에 팀장으로 승급했다. 대표이사, 개인 모임서 법인카드 사용 한편 지난 4월 진행된 충청남도가 실시한 함상공원 종합감사 결과가 공개됐다. 충청남도와 당진군청 감사요원이 참여해 벌인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정기종합감사 실시 결과 시정 3건, 주의 4건이 지적됐다.

유 대표이사가 회사법인 카드를 업무 추진 등을 이유로 개인 생필품 구입, 사모임회식비 지급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 되고 있다. 내연관계로 알려진 사내 여직원 A씨와 사적인 자리에서의 비용을 모두 법인카드로 지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내연 관계를 알고 있던 지역주민이 함상공원 앞에서 사실을 폭로해 소동이 일기도 했다.

A씨는 내연관계를 통해 함상공원 이익금을 부당 취득하고 내연관계가 드러날 것을 염려해 관계자 B씨를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진군 일대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찜질방 등에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유 대표이사는 “(감사결과에 대해) 이사회를 통해 주의·시정조치하라는 이야기를 전했고 지난 4월 감사는 전 대표이사 임기 당시의 것”이라며 “내연관계는 말도 안되는 소리이며 소동에 관해서는 직원으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C씨는 “대표이사 본인에게 불이익이 생길 경우에는 공기업 추진 시 보상해 줄 것이라는 달콤한 말로 사람들을 꼬여내고 있다”고 말했다. 함상공원은 2017년 당진군으로 기부체납됨과 동시에 공기업으로 전환된다. 이에 공기업 전환은 당진군이 함상공원의 주식 중 민간자본 24%를 매입해 총 48여%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