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렌탈 정수기를 구입한지 거의 10년이 되어가고 있다. 5년동안 렌탈비를 내면 내것이 된다는 말에 별기능없이 물만 정수해서 먹고 있다. 5년이 임박해서는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렌탈을 해서 쓰라고 코디들께서 오실때마다 무안할 정도로 권유를 했다.
친정부모님은 정수기를 없앴으면 하셨다 .코디들이 와서 권유하는 것이 부담이 되셨기에 5년 이후에는 내 물건이 되고 나니 코디들의 태도도 무성의 했다. 바꾸기는 너무 새것이고 필터만 교환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새 제품을 바꾸라고 하는지 새로운 제품을 안 살경우 필터값을 2년치 선불해야 한다고 그리고 2달에 한번씩 청소를 해 주고 관리를 해 준다고 해서 계약을 했다.
처음에는 6개월뒤에 필터를 교환하고 그 뒤에는 와서 정수기 겉만 닦고 갔다고 하신다. "왜속은 안닦느냐"고 물으니 "자주 열면 먼지가 들어가서 좋지를 않다고" 어느 기사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일리가 있겠거니 했다.
매번 코디분들은 와서 겉만 닦았다 겉은 우리도 보이니까 날마다 닦는데 .. 사건은 정수기가 새는 바람에 기사를 불렀더니 부품이 달아서 교환을 해야 한다고 고객 이어서 20%를 싸게 할수 있다고 하는데 가격이 10만원이 넘는 금액이라고 하시면서 10년을 넘게 쓰면 자주 고장이 나니 이번 기회에 바꾸시는 것도 좋을 것같다는 기사분 말씀에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렌탈을 다시 계약할 경우 선납된 부분에 대해 상담하니 소멸되고 마는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정수기 뚜겅을 한번도 열어 보지를 않았는데 궁금해서 열고 안을 들여다보고는 깜짝 놀랐다.
뚜껑 구멍에 얌전히 있어야 할 고무바퀴가 닳아서 정수기안에 가라앉아 있었고 스펀지가 썩어서 가라앉아 있지를 않은가 . 이런 물을 먹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아찔하다 지금까지 코디들과 기사들이 다녀 갔어도 한번도 물탱크 청소를 안 했다는 것이 말도 안되고 선납하고 나면 고객은 관리를 안해도 되는지 아니면 생각할 수록 화가 난다. 자원도 부족한 나라에서 아끼서 오래쓰는 사람은 이상하게 치부하는 우리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명품이란 존재하기가 어려운것 같다. 제품을 만드는 회사도 장인 정신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회용를 만들듯이 1년만 지나면 구식이 되어가니 우리 이러면 안 되는것 아닌가 근검절약이 구호처럼 외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 누구한테 보상을 받아야 하는지 ...





